당신의 행복하지 않은 연애가 끝난 후 거쳐야할 4단계
당신의 연애가 또 마무리 되었나요?
이시기의 당신은 물론 아쉽겠지만
만고불변의 진리죠.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을 뿐입니다.
당신의 그 연애가 즐거웠고, 행복한 추억들이 가득하다면 이별 후 크게 해야 할 것들은 없지만
만약 만남 초반에만 잠시 즐겁고, 대부분은 불편하고 불행한 기억들만 가득하다면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런 연애가 반복되고 있다면
당신이 이별 후 꼭 거쳐야 할 단계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당신의 행복하지 않은 연애가 끝난 후
거쳐야 할 4단계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애가 끝난 후 거쳐야할 단계 1 – 실연의 상처 극복하기
연애가 끝난 후 당신은 실연의 아픔을 겪고 있을 것입니다.
이 아픔에는 상대를 보고 싶고 함께 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것도 있을 것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주었던 불안과 상처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특히 이 후자에 해당되는 상처들은
그냥 시간을 통해 해결한다기 보다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이 상처가 지금 남아 있어서 힘들기도 하지만
앞으로의 연애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과거 연애에서 연락 문제로 상처를 입은 사람이라면
이 사람은 새롭게 만나는 사람에게 연락에 대한 과도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ex) “내가 불안하니 뭘 먹거나 어딜 갈 때는 꼭 나에게 보고해줘~”
왜냐하면 이전의 상처를 또 다시 입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새롭게 만나게 된 상대는 이런 기준이 너무 버겁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이런 기준을 주었다 하더라도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이 기준을 충족하려고 하지만
결국 이를 지키기 어렵기 대문에 지치게 되고 이것이 갈등의 씨앗이 되는 것이죠.
만약 헤어진 후 연락 문제에 대한 상처가 어느정도 회복된 상태였다면
새롭게 만난 상대에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새로운 만남에 있어서 갈등의 요소가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이전 연애에서 겪은 다양한 상처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락, 이성 문제, 바람, 지나친 집착 혹은 방임 등이 대표적인 예시들이죠.
이런 상처들은 앞서 말했듯이 새로운 사람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할 수 있고
과도한 반응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연락이 안되어서 힘들었다 – 과도하게 자주 연락하기
이성문제가 있어서 힘들었다 – 이성과 만나는 것에 대한 극도로 경계
심한 이야기를 들어서 큰 상처가 있다 – 장난이나 사소한 말에도 피해의식으로 대응
바람을 핀 전력이 있다 – 상대의 일거수 일투족을 확인
집착 혹은 방임했다 – 과도한 독립성, 과도하게 연결성
과거 연애에서 경험한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과 관련해서는
다음의 글을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를 바랍니다.
👉 자존감 높이는 법 3편 –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세요
연애가 끝난 후 거쳐야할 단계 2 – 반복되는 연애 패턴 인지하고 벗어나기
불행한 연애를 반복하는 분들은 공통적으로 반복되는 연애 패턴을 보이곤 합니다.
그 패턴이란 만남의 시작, 중간, 헤어짐에서 반복 될 수 있는데요.
이들은
같은 방식으로 사람을 만나고 (ex: 너무 빠르게 만남, 금사빠)
같은 상황에서 불안과 분노를 느끼며 (ex: 연락 문제, 바람, 말투)
헤어질 때에도 비슷한 이유로 헤어질 수 있습니다. (ex: 잠수, 급발진, 금사식)
만약 당신이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만남과 갈등 헤어짐이 발생하고 있다면
반드시 이 패턴을 인식하고 벗어나야 합니다.
이것이 불행한 연애를 만드는 핵심일 것이고,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다음에 또 같은 패턴으로 문제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매번 헤어질 때 마다 너무 빨리 새로운 사람으로 채우는 사람의 경우
그 사람에 대해서 잘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상한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상한 사람을 만났다면, 연애 역시 편안하고 즐겁게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이 부정적인 패턴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이 패턴을 보이더라도 나를 사랑해 줄 누군가를 만나고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거라는 아주 낮은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낮은 확률로 그것이 가능할 지 모르지만, 그 낮은 확률을 기대하기 보다는
자신의 반복된 패턴을 변화시켜
좋은 사람을 만나고 편안한 연애를 할 확률을 높이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이러한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것은
과거에 겪은 상처나, 애착 문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런 패턴이 발생하는 원인을 잘 생각해보고 반복하지 않을 방법을 강구해봅시다.
연애가 끝난 후 거쳐야할 단계 3 – 행복한 연애를 위한 필수 지식 배우기
비혼주의자나, 비연애주의자가 아니라면 우리는 결혼 이전에
여러 번의 연애를 하게 되지만, 우리는 편안하고 행복한 연애를 하기 위한
기초적인 지식들이 부족합니다.
그저 드라마에서의 낭만적인 모습이나 극적인 관계 회복 방식을 본다거나
인터넷에서 개인이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습하고 있는 실정이죠.
부모님의 사이가 좋아 만족스러운 관계를 위한 지식을 자연스레 학습하면 좋겠지만
당신이 이 글을 클릭했다면, 그런 경험을 했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입니다.
다행히 많은 심리학자들이 만족스러운 연애를 위한 다양한 이론들을 정리해 놓았고
우리는 이를 통해 행복하고 편안한 연애를 위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이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이론과 간략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1. 애착 이론 (Attachment Theory)
존 볼비(John Bowlby)와 메리 에인스워스(Mary Ainsworth)가 발전시킨 이 이론에서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 애착 스타일을 이해하면 자신과 파트너의 행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5가지 사랑의 언어 (The Five Love Languages)
게리 채프먼(Gary Chapman)이 제안한 이 개념은
각자 선호하는 사랑 표현 방식(인정하는 말, 봉사, 선물, 스킨십, 함께하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나와 상대의 사랑의 언어를 이해하고 실천하면 관계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고틀만의 관계 이론 (Gottman’s Relationship Theory)
존 고틀만(John Gottman)의 연구는 성공적인 관계의 핵심 요소로
긍정적 상호작용, 갈등 관리 능력, 상호 존중 등을 강조합니다.
4. 자기 결정 이론 (Self-Determination Theory)
데시와 라이언(Deci & Ryan)의 이론은 관계에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연결되어 있고 친밀함음을 느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기본 심리적 욕구의 충족은 관계 만족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5. 사회적 교환 이론 (Social Exchange Theory)
이 이론은 관계에서 주고받는 것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서로가 쓰는 비용과 받는 보상의 균형이 맞을 때 관계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이와 같은 이론들을 통해 지식을 배울 필요가 있으며
새로운 관계에 이를 적용하면서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연애가 끝난 후 거쳐야할 단계 4 – 새로운 연애를 위한 자신감 구축하기
연애가 실패로 돌아가면 자존감이 하락하고
새로운 연애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어쩌면 애초에 자신의 매력과 가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연애가 불안하고 불행했을 수도 있구요. (상대에게 모두 맞추거나, 군림하려 드는 등)
그러므로 우리는 새로운 연애에 앞서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을 구축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자신감을 만들어 내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한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만약 관계를 맺지 못하더라도 상처를 덜 받는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상대가 나를 못 알아본 것 뿐 내가 가치가 없는 게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일단 자존감을 높이는 과정이 기반이 되어야 하고
그 외에 구체적으로는 스스로가 가진 이성적인 매력을 적어보고 수용하며
특히나 이전 연애에서 듣거나 경험한 스스로의 장점들에 대해서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