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딸로 태어난 당신, 자존감이 떨어지나요? 첫째 딸의 자존감 이야기

첫째 딸로 태어난 당신, 자존감이 떨어지나요? 첫째 딸의 자존감 이야기

당신은 부모님의 몇 번째 자식으로 태어났나요? 혹시 첫 번째로 태어나셨나요?

외동이 아니라 당신이 만약 첫째 딸, 혹은 첫째 아들이라면

동생들에 비해서 아마도 크고 작은 특별한 경험들을 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특별한 경험’이 당신의 자존감을 떨어트렸을 수도 있습니다.

 

첫째 딸의 자존감

첫째 딸로 태어난 당신의 자존감은 어떤가요?

 

오늘은 특별히 ‘첫째 딸’로 태어난 사람들이 겪는 경험과 그로인해 발생하는

잘못된 신념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앞으로 당신을 편안하게 할 대안적인 신념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신념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는 다음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 자존감 높이는 법 2편 – 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에서 벗어나세요

 

첫째 딸의 자존감 하락 사례 1 – 책임감의 과도한 강조

첫번째 사례는, 큰 딸에게 주어지는 과도한 책임감입니다.

첫째로 태어난 딸은 부모님으로부터 동생(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말로

과도한 책임감을 부여 받습니다.

그래서 어긋나거나, 방황할 수도 없고, 상대적으로 모범적인 생활을 해야만 하지요.

 

첫째 딸의 자존감

과도한 책임감들로 자신을 짓누르고 있을 수 있다

 

만약 동생들에게 힘든 일이 생기면,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의무도 부여합니다.

이유는? 그냥 첫 째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동생이 경제적으로 힘들면 당연히 도와야 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심지어 동생 스스로 제대로 벌지 못하거나 돈을 잘못 써서 문제가 생겼음에도)

때로는 동생들도 그러한 언니, 누나의 도움을 당연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큰 딸에게는 별다른 권리는 없습니다.

그저 당연히 해야 할 뿐입니다.

 

😥 받아들인 신념: 본을 보이고 책임감을 가져야 해

당신은 이제 독립했고, 부모님이나 동생들과 함께 살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올바르고 겉으로 보기에 괜찮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믿을 지 모릅니다.

 

또한 동생들이 힘겨워하면 맨 먼저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죠.

하지만 당신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첫째로, 큰 딸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동생들을 위해서 본을 보이기 위해서 태어난 것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동생들은 어쩌면 당신이 계속 챙겨주기 때문에

정신적, 경제적 성숙함을 키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책임을 져야 할 때에도 언니나 누나가 해결해 주기 때문에

그들은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거든요.

동생들을 위해서라도 당신은 단단히 마음을 고쳐 먹어야 합니다.

 

👉 새롭게 만들어야 할 신념: 항상 나은 모습을 보일 필요가 없고, 책임은 지고 싶은 만큼 지어도 돼

이제 당신은 첫째 딸, 큰 딸로서의 정체성이 아니라 그냥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야 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부모님은 실망하고 화도 내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신의 삶, 당신의 행복입니다.

 

첫째 딸의 자존감

 

늘 모범적이고 괜찮아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사람은 방황할 수 밖에 없고, 모범적인 길은 당신에게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지루하고 맞지 않지만 부모님의 기대 때문에 하고 있다면

부모님에게 실망감을 주더라도 그만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당신이 결과적으로 불행하다면 그걸 원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고

지금까지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었다면, 이제는 그만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어쩔 수 없이 의무를 지어야 한다면

그에 비례하는 인정과 권리도 얻기를 바랍니다.

다소 유치해 보일지 모르지만, “내가 지금까지 OO도 했는데, 나한테는 무엇을 해줄거야?”

라고 말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지금까지 애쓰고 노력한 것에 비해서 제대로된 보상이 없었다면

이렇게 분명한 권리를 주장하고, 그것을 얻어내야 합니다.

만약 부모님이 분명하게 아무것도 주지 않겠다고 말하며, 그냥 첫 째니까 희생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그 역할을 이제는 그만두겠다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

 

첫째 딸의 자존감 하락 사례 2 – ‘믿는다’는 말의 방관

동생들이 생기면서 큰 딸은 그 나이탓에 부모님의 관심에서 소외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 아이보다는 빨리 성숙해지는 특성을 가진 것 때문이지는 몰라도

부모님은 동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과 에너지를 쏟아주시지만

그 시기에 큰 딸도 어린것은 마찬가지임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과 애정이 주어지지 않곤합니다.

 

그러면서 주어지는 것은 ‘너는 다 컸으니 믿는다’ 정도일 뿐이지요.

하지만 큰 딸도 도움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위로와 조언이 필요하구요.

 

첫째 딸의 자존감

첫째 딸도 의지하고 싶고 울고 싶을 것이다

 

😥 받아들인 신념: 나 혼자 최대한 해결해야 해

부모님이 별다른 케어나 조언을 해주지 않았다면

큰 딸은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책임감과 함께 함쳐지면 이런 모습이 더 강해질 수 있지요.

그래서 살면서 분명 주위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에도 그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어차피 늘 문제를 혼자 해결해 왔고

자기 외에는 그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 새롭게 만들어야 할 신념: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아

당신은 더 이상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이 도움을 요청하면 그 요청을 들어줄 사람도 주위에 분명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는 그 도움을 들어주면서 더 친해지길 원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자존감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딸의 자존감

도움이 필요하면 손을 내밀자. 모든 것을 혼자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단지 ‘그런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믿음이 당신의 요청행위를 막을 뿐입니다.

작은 부탁부터 사람들에게 해 보세요. 그리고 도움을 받고 그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해 봅시다.

서로의 관계가 더 좋아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때 당신이 기존에 도움을 주었던 사람이라면, 더 편하게 그 사람에게 부탁해도 되겠지요.

 

첫째 딸의 자존감 하락 사례 3 – 감정 쓰레기통 역할

첫째 딸은 가족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기가 쉽습니다.

가장 성숙하고, 내적 친밀감을 느낀다는 이유로 부모님은 첫째 딸은 앉혀 놓고

끝도 없고 반복되는 뒷담화, 하소연이 이어집니다.

특히 엄마가 딸에게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인생을 힘들게 만든 아빠에 대한 욕이거나

동생들이 속 썩이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지요.

 

첫째 딸의 자존감

첫째 딸은 감정 엄마의 쓰레기통 역할이 될 때가 있다.

 

첫째 딸은 이런 말들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딱히 이런 시간에서 벗어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자기가 봐도 엄마가 힘든 삶을 살았고, 이 이야기를 꺼낼 사람이 자신 밖에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죠.

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으면 불효를 저지르는 듯한 느낌마저 들 수 있습니다.

 

😥 받아들인 신념: 속 마음을 드러내기 싫어, 듣고 싶지도 않아,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줘야만 해 등등

이러한 경험을 한 첫째 딸은 여러가지 신념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이 신념은 개인의 상황이나 경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엄마처럼 자신의 속마음을 하염없이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그래서 누군가와 소통이 아니라 이야기만 일방적으로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음)

감정 이야기에 지쳐서 속마음을 아무것도 꺼내고 싶지 않아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역할이 자신이 사랑 받을 수 있는 몇 안되라고 인식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억지로 듣는 사람이 될 수도 있겠지요.

 

👉 새롭게 만들어야 할 신념: 감정을 듣고 싶은 만큼만 들어도 괜찮아

그것이 설사 부모여도, 남자친구여도 당신은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한계를 정하고, 그것 안에서만 상대방의 감정을 들어야 합니다.

부모님은 물론 달라진 태도에 실망하겠지만, 역시나 반복해서 말하지만

당신은 그런 이야기를 전담해서 들으려고 태어난 게 아닙니다.

 

첫째 딸의 자존감

당신은 듣고 싶은 만큼 들을 권리가 있다

 

부모님도 큰 딸이 그런 역할을 당연히 해주는 존재가 아님을 학습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자신의 이야기를 친구나, 주위 사람에게로 돌리고

감정을 분산해서 풀어내는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앞서 동생의 이야기와 같이, 동생들은 자신이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나나 언니에게 의지했듯이, 이 감정 소통에 대한 문제도 당신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대안을 찾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거부하게 될 때 부모님은 짜증과 분노를 내 비치시고

불효를 저지른다는 이야기를 입에 올리시겠지만

그것은 부모님이 정한 ‘효’의 모습인 거지, 당신이 해야만하는 효의 방식은 아닙니다.

 

당신은 하고 싶은 만큼, 할 수 있는 만큼만 그 역할을 하면 그만입니다.

그 외의 부족분은 스스로 채워야 하는 것이지, 당신이 무리해서 채워줘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첫째 딸의 자존감 이야기 영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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