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칭찬법

친구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칭찬법

당신이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평소에 자존감이 낮아 힘들어하는 친구를 보고

그가 불안함, 걱정, 두려움에서 벗어나기를 원하기 때문에 칭찬을 할 것입니다. 

주로 이렇게 말이죠

“넌 정말 괜찮아”

“능력자잖아”

“너 진짜 예뻐”

그러나 상대는 보통 그 칭찬을 흡수하지 못할 것입니다.

“나 안 괜찮아…”

“누구나 하는 거고.. 다른 사람들은 훨씬 더 잘해”

“나보다 예쁜 사람이 널렸어, 난 다리도 두껍고..”

이렇게 답하는 친구를 보며 답답함을 느끼며

당신은 그 칭찬이 얼마나 객관적이고 사실에 기반한 건지 설득을 시작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설득해도 상대는

그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칭찬을 튕겨낼 것입니다.

그렇게 결국 답답함과 안타까운 마음으로 대화를 마무리했을 것입니다.

자존감을 높여주는 칭찬법‘에휴 더럽게 말 안 듣네…’
 

1. 친구가 칭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

 

아프지 않다는 거짓말‘의 저자 가이 윈치 박사님에 따르면

사람은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고 합니다.

우리한테서 이미 확립된 신념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는 명제만 우리에게 설득력이 있으며, 우리 신념과 크게 다른 명제들은 우리 마음이 아예 전적으로 거부해버린다.

이 설명과 함께 칭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친구의 모습을 분석해보면

자존감이 낮은 친구의 기존에 확립되어 있는 신념은

 

‘난 괜찮은 사람이 아니야’

‘난 잘하지 못해, 노력해야 해’

‘난 예쁘지 않고 남들처럼 예뻐지려면 매우 열심히 관리해야 해’

입니다.

 

그런 생각이 박혀버린 상태에서 그들의 신념에 맞지 않은

그리고 ‘사실’이 아닌 말들은 흡수하지 못하는 것이죠. 

오히려 어떤 사람들은 그 ‘잘못된’ 신념을 확인시켜주는 말에 안정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넌 괜찮은 사람이 아니야’ ‘넌 아직 부족해’ ‘너 정도면 평범하지’란 말에 말이죠.

 

*이는 실제로 믿지 않으면서 반복하는 자기 확언/긍정 확언과도 연결되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는 이 글 세번째 주제에서 확인해보세요. 👉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 이 3가지를 멈추세요!

 

가이 윈치 박사님에 따르면 우리가 하는 칭찬이나 격려 등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 일종의 ‘압박’으로 다가온다고 합니다.

 

칭찬이 압박이라니 어떤 면에서 그럴까요?

 

그들은 자신을 향한 그런 좋은 평가가

자신에 대한 어떤 ‘기대’를 증대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자존감이 낮아서 평소에도 가뜩이나 자신에 대한 평가가 낮은데(“난 괜찮지 않아!”)

상대가 더 높은 기대(“넌 괜찮은 애여야 해”)를 요구하면

부담스럽고, 더 힘들어지고 그 차이를 채우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어떤 칭찬을 할 때

단순히 그 순간에 좋거나 멋진 모습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내리는 것 뿐이지만

이들은 그들이 칭찬을 하는 순간

자신이 앞으로 그 기대를 충족시켜야 하는 존재가 되었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최대한 겸손의 표현을 써서 이 압박을 벗어나고 싶은 것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제가 자존감이 낮은 분들에게 상담을 할 때

‘당신은 누군가를 칭찬할 때, 어떤 기대를 충족시켜달라는 목적으로 하나요?’ 라고 물으면

그들도 그렇지는 않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그런 기대가 주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자존감을 높여주는 칭찬법난 그런 사람은 아니야..
 

이들은 칭찬을 받는 것에 큰 부담(불안)을 느끼는데

이는 만약 상대가 갖고 있는 그 기대를 나중에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상대가 자신에게 실망할 것이고

이는 다시 ‘나는 부족한 사람이야’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은 나를 더 이상 좋게 평가하지 않거나 멀어질수도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 자존감이 낮은 이들은 칭찬을 받으면 내심 좋기도 하지만

상대에게 보여주는 그 긍정적인 모습(노력하는, 배려하는 모습)을 조건으로 해서

상대가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칭찬에 보이는 이중적인 태도에 대한 글도 읽어보세요! 👉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특징 – 칭찬에 대한 이중적 태도

 

2. 자존감이 낮은 친구에게 해 줄 수 있는 노력들

그렇다면 자존감이 낮은 친구를 위해

당신이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① 자존감을 높여주는 칭찬법

너무 강하거나, 특성 자체, 성격 자체와 관련해서 하기보다는, 가볍게, 시간 특정적으로 할 것

 

가이 윈치 박사님은 “넌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처럼 특성에 해당되는 칭찬 보다는

“오늘 좋아 보이는데?”와 같이 시간/상황 특정적인 칭찬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의 칭찬은 자존감이 낮은 친구가 압박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친구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이 정도는 받아들여도 나 자신을 부정하는 말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넌 정말 예쁘다” 보다는 “오늘 스타일 괜찮다”

(예쁘다의 프레임이 아닌, ‘오늘’ ‘스타일’로 한정)

“능력자잖아” 보다는 “이런 건 어떻게 하는 거야?”

(방법을 물으면서 자연스럽게 노력했던 부분을 끌어내기)

 

② “네가 뭘 하던 난 곁에 있을게”라고 말하자

자존감을 높여주는 칭찬법네가 노력하지 않아도 네 곁에 있을게..

 

 그 친구는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당신이 고맙기도 하겠지만

어쩌면 그 친구는 불안을 늮고 지쳐가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들이 불안해하는 이유는 자신이 (칭찬을 받은 그 행위들)노력을 멈추면

이 관계가 끝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에게 되도록이면 자주

‘네가 노력 안 해도 난 네가 좋아’

‘크게 걱정 안 해도 돼’

‘나 어디 안 가’라고 말해주세요.

이 말을 듣고 자기 자신이 ‘있는 그대로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기고

당신과의 관계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③ 친구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

자존감을 높여주는 칭찬법“난 너의 이런점이 참 좋아” “함께 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하자

 

친구를 좋아하는 이유, 고마웠던 이유들에 대해서

친구에게 자주 표현하고, 더 나아가 편지 등을 써주세요. 

상대방은 이를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관계에 대해서 더 안정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당신에게 더 솔직한 모습들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 친구에게는 나를 드러내도 되는구나 하고 말이죠.

그리고 이 편지를 쓰면서 당신 역시 행복감을 느낄 것입니다.

상대를 행복하게 만들고, 상대의 감사 표현에 긍정적인 감정이 느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④ 멘디쌤의 도움을 받도록 추천하기

네 지금까지 친구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칭찬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았는데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쓴 멘디쌤을 그 친구에게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을 봅니다. 

아니 ‘책’만 봅니다. 

물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리고 독서는 자신의 문제를 ‘인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확실한 신념 변화’ 및 ‘행동변화’로 이어지지 않는한

자존감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늘 다룬 칭찬 역시 근본적인 자존감 향상과는 거리가 멀지요)

따라서 근본적으로 자존감의 문제를 해결하길 원하는 친구가 주변에 있다면

자신있게 멘디쌤을 추천해주세요!

저의 글(자존감 높이는 법 총정리) 부터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의 글을 통해 멘디쌤의 어떻게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 4주 동안 자존감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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