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상대에 대한 강박적인 통제, 그 심리적 배경은?

연애 상대에 대한 강박적인 통제, 그 심리적 배경은?

이번 글에서는 연애할 때 상대를 자기만의 틀에 가두고

강박적인 통제를 하려는 사람의 심리를 알아보고

이런 심리를 가진 사람의 해결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애 상대에 대한 강박적인 통제를 하는 사람들

 

불안하고 불편한 연애를 하는 사람 중 한 유형은

연애 상대를 자신이 만들어 놓은 어떤 틀에 가두어 놓고

그 틀에서 벗어나면 서운함을 크게 느끼고

더 나아가 상대를 비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틀에 가두는 예시: 연락은 이렇게 해줘, 이렇게 말해줘, 이런 옷을 입어줘, 이때는 이렇게 해줘 등등)

(서운함 표현 예시: “이렇게만 해주면 되는데 왜 안해줘” “내가 말했는데 왜 안 해줘?” 등)

 

연애 상대에 대한 강박적인 통제
어떻게 네가 나한테..

 

연애 초반에는 이런 요구를 감당할 수 있지만

점점 그 요구를 감당하기 어려워집니다.

그 요구의 수가 너무 많고,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애초에 연애가 무언가를 들어주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통 그 요구는 비율이 동등하기 보다는 한쪽이 상당히 많이 요구하는 경우가 많음)

 

이렇게 상대가 그러한 요구들을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지면

행위자는 그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상대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더 나아가 상대를 비난하며, 연인간 갈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이 갈등은 봉합되지 않고, 헤어짐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연애 상대에 대한 강박적인 통제는 가스라이팅이 되기도

 

행위 당사자는 그런 요구들이 

‘사랑하면 해 줄 수 있고, 당연히 해줘야 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지만

 

상대가 만들어 놓은 틀에 맞춰서 행동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왜 이런 기준들과 틀이 생겼는지 모르는 상태로

상대를 위해서 노력하지만 계속 그 기준에서 벗어나게 되고

때문에 상대가 서운함을 계속 보이고, 더 나아가 비난을 하니

자신이 계속 문제만 일으키는 존재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강박적으로 통제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이런 행위는 가스라이팅의 과정과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그 틀에서 벗어나면 뭘 해도 계속 비난 받으니

자신의 행동에 대한 판단력이 흐려지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연애 상대에 대한 강박적인 통제
이런 통제는 가스라이팅과 비슷하다.

 

이때 멘탈이 건강한 사람은 빠른 시일 내에

이런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게서 벗어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계속 자신에게 문제를 찾으며

상대의 눈치를 보다가 멘탈이 무너져 갈 수 있습니다.

연애를 하기 전에는 괜찮았는데

연애를 하면서 멘탈이 무너지는 케이스인 것입니다.

 

연애 상대에 대한 강박적인 통제의 원인은 상처와 불안

 

이렇게 연애 상대를 틀에 가두려고 하는 사람이

그러한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거대한 불안』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은 과거의 양육 과정이나

이전 연애에서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을 것이고

이 상처를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채

‘다음에는 이런 상처를 절대 받지 않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이어졌을 것입니다.

 

연애 상대에 대한 강박적인 통제
절대 상처 받지 않을거야..

 

그리고 그 상처를 받지 않으려면 여러가지 방어책이 필요할거라 생각합니다.

그 중 하나로 쓰는 것이 상대를 자기가 생각한

어떤 틀에 가둬두는 것입니다. (강박적인 통제를 하기)

 

자신이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형태로 상대가 있어주길 바라면서

이것저것 상대에게 요구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자신이 상처 받을거라는 불안을 겪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이들은 과거에 자신이 상처를 입었으므로

새로운 상대와의 관계에서는 비슷한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그 바람은 바람에서 더 나아가 상대에게 어떤 의무로 적용시키는 것입니다.

(날 좋아한다면, 나와 연애를 한다면 이런 것들을 다~ 지켜줘)

 

문제는 그 기준이 합리적이라기 보다는 불안에 의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들쑥날쑥하고 예측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그것을 다 맞추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연애 상대에 대한 강박적인 통제
너무 많은 요구들..

 

말하지 않은 것도 서운함을 느끼고 

말한 것도 어느 상황에서는 적용하고, 어느 상황에서는 적용하지 않으며

자기는 적용하지 않고 상대에게만 적용하는 등의 비합리적인 모습들이 나타납니다.

 

*불안한 사람이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다음의 글을 읽어보세요!

👉 불안한 사람이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이유

 

 

또 다시 기준을 추가하는 악순환

 

결국 상대는 통제하려는 사람의 요구를 다 들어주지 못하고

헤어짐을 고하게 되고, 이는 또 하나의 상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역시 넌 나를 그정도만 사랑한거였어..)

 

이때, 여전히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의 경우

이 새 상처를 방어하려고 또 다시 새로운 틀을 추가시킬 수 있습니다.

“내 말 잘 듣는 사람” “배려심이 많은 사람” 이라는 기준, 틀, 요구 사항 말이죠.

 

연애 상대에 대한 강박적인 통제패턴 벗어나기

 

앞서 이런 행동 패턴의 원인을 ‘크고 작은 상처’와 ‘불안’ 때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결국 이러한 패턴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그 전에,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는 상대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 해야만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슬프지만, 많은 분들이 상처와 불안이 있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상처가 있다고 말했는데 그걸 챙겨주지 않는 상대에게 탓을 돌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이런 분들은 자존감이 낮은 것이 기본이고

그로인해 자기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이 버겁고 힘들고, 하기 싫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힘들고 어렵고 하기 싫어도 본질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자신의 불안과 상처가 불화의 원인이라는 점 말이죠.

 

만약 당신이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 했다면

이제 어떤 원인으로 자신이 통제를 하려고 하고, 기준을 적용하려는 지

찬찬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당신이 상대에게 느끼는 불안과

이를 통제하기 위한 기준은 어떤 상처에서 시작했나요?

 

부모님의 태도? 아니면 전남친/전여친이 준 상처?

그것이 무엇이었건 그 상처에 대해서 보듬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연애 상대에 대한 강박적인 통제
상처에 대해서 보듬어줘야만 한다

 

상처를 보듬는 작업이란 그때의 내가 필요했던 말과 행동을 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상처 치유를 위해 위로가 필요할 것입니다.

 

ex) 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었던 사건.

👉 네 잘못이 아니야. 바람을 핀 사람이 잘못이며, 네 매력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야.

당시에는 혼자라는 것이 두려워 쉽게 그 사람을 놓지 못했지만, 너는 혼자서도 꿋꿋이 잘 살아갈 수 있어.

넌 충분히 매력적이고 예쁜 아이니까.

 

*상처 치유와 관련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다음의 글을 확인해보세요

👉자존감 높이는 법 3편 –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세요

 

이런 방식으로 여러분의 상처를 충분히 치유한다면

더 이상 새로운 상대에게 또 상처 받을거라는 불안을 느끼지 않고

비교적 편안한 상태로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연애 상대에 대한 강박적인 통제를 하는 사람의 심리 영상으로 보기

 


만약 지난 연애의 상처로 인해 이성친구를 통제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 상처를 치유하지 못해 자존감이 낮은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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