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과 자존심의 차이

자존감과 자존심은 어떻게 다를까?

자존감이란?

자존감을 가진 사람 표정

자존감과 자존심의 차이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먼저 자존감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존감(영어로 self-esteem)이란,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 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입니다.

자존감의 정의에 있어서 중요한 단어 하나만 기억한다면, 그것은 ‘가치’입니다. 스스로를 가치있게 여긴다면 우리는 자존감이 높고, 스스로를 가치 없게 여긴다면 자존감은 낮을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자존감에 대한 정의를 다룬 글을 참고해주세요

자존심이란?

자존심에 대한 설명을 위한 표정

일단 자존심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존심(自尊心)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마음

표준국어대사전

자존심은 영어로는 self-esteem으로 같은 단어로 표현되지만,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자존감과 자존심 단어의 활용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용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그 사람 자존심이 너무 강하다.
  2. 너는 자존심도 없냐?
  3. “그 사람 자존심만 세다”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각각의 사용처에서 사용되는 늬앙스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그 사람 자존심이 너무 강하다.”

    많은 상황에서 자신을 굽히지 않고 스스로를 앞세우는 사람을 일컬을 때. 때로는 숙이고 들어가거나, 상대방을 세워주어야 할 때도 있지만, 그런 것들을 고려하지 않고 늘 항상 자신을 앞세우려고 할 때 사용됩니다.

    혹은 조금이라도 자신이 무시당하거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과하게 반응하거나 화를 내는 경우에 쓰이기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 “너는 자존심도 없냐?”

    이렇게 쓰일 때의 자존심은 자신의 속 마음을 숨기고, 상대에게 지나치게 맞추고, 존중받기 위해 화를 내거나 의견을 주장해야 할 때에도 스스로를 굽히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에게 쓰이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 자존심에 대해서 비난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경우는 별로 없고, 상처만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그 사람 자존심만 세다”

    이때의 늬앙스는 실제로는 딱히 가진 것도 없고, 대단한 것도 아니지만, (즉, 자신이 대단하다는 것을 증명할 객관적인 것이 없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는 태도로 과하거나 강하게 표현하고 행동한다의 느낌에 가깝습니다. 1번과 약간 비슷한 느낌을 공유합니다.

자존감과 자존심의 차이

이 둘을 간단하게 구분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존심: 네가 나를 존중하지 않다니 감히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화가 나!

자존감: 네가 나를 존중하지 않아도 나는 나를 존중해. 너가 선을 넘는다면 나는 너를 피하거나 항의를 할 거야

자존감의 관점에서 바라본 자존심

“자존심이 너무 강하다, 자존심만 너무 세다”의 경우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보이는 태도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부족한 존재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나 태도 행동에 대해서도 신뢰를 덜 갖고 있기도 하죠.

따라서 이들은 타인의 반응에 민감합니다. 언제든 자신이 무시당하거나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은 늘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어느 상황에서도 자신이 우위를 점하려고 하고,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고, 때로는 상황에 맞지 않은 과한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을 포함해서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이렇게 함으로서 자신이 무시당하거나 부족하다는 평가를 피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과도하게 나타날 경우, 사람들이 이러한 모습들을 불편해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떠나거나 멀어지는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너는 자존심도 없냐?” 라는 표현을 듣는 사람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보이는 태도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앞서의 ‘공격적이고 감정적으로 표현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수동적으로 자신을 방어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도 주위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거나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최대한 이러한 평가를 피하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맞춰주고 자신의 의견을 숨기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두 반응은 타고난 성격과 살아온 양육 과정에서 결정되며, 때로는 상대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ex: 가족한테는 자존심 센 모습, 주위 친구들에게는 과도하게 자존심 없는 모습)

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WmwatAHFJkQ?si=XQZJAin3SVeK2_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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