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 5가지

거짓말을 하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 5가지

*이번 글은 Psychology Today에 게재된 Sebastian Ocklenburg 의 글

5 Ways Lying Can Destroy Self-Esteem – Research shows the harm a lie causes on the day it’s told“를 참고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원 글의 내용에 제 인사이트와 예시를 더했습니다.

 

영국 사회심리학 저널에 실린 최신 연구(The costs of lying: Consequences of telling lies on liar’s self-esteem and affect)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의 심리적 결과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Preuter와 공동 연구자, 2023).

이 연구를 통해 우리는 거짓말에 대한 5가지 흥미로운 새로운 통찰을 배울 수 있습니다.

 

거짓말은 자존감을 낮추고 부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만든다

 

해당 연구의 기본 가설은 ‘거짓말은 부도덕한 행위로 여겨지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사람의 자존감을 낮추고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거짓말을 하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
거짓말은 나쁘기 때문에 자존감을 낮추고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의 첫 번째 파트는 온라인 실험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실험 지원자들은 다양한 자기 중심적(ex: 면접에서 자기의 이력에 대해 거짓말하기) 및 타인 중심적(ex: 친구가 산 새 옷이 마음에 든다고 거짓말하기) 딜레마에 대한 글을 읽어야 했습니다.

끝으로 앞서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거짓말을 했는지, 진실을 말했는지 답해야 했습니다.

또한 설문지를 통해 실험 지원자들의 자존감과 네 가지 부정적인 감정(긴장, 후회, 불편함, 불행)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자기 중심적 딜레마의 경우 41.6%의 자원봉사자가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인 중심 딜레마의 경우 45.5%가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거짓말을 한 참가자는 두 가지 유형의 딜레마 모두에서

진실을 말한 참가자에 비해 자존감이 현저히 낮고 부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우리를 위해 거짓말을 하던, 남을 위해 거짓말을 하던

거짓말을 하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짓말을 하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
거짓말을 하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한다

 

*다만 이 연구에서는 거짓말의 강도까지 고려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심각한 수준의 거짓말과 단순히 친구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하는 거짓말은 그 수준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
단지 친구의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해서 하는 거짓말도 자존감이 떨어질 지는 의문입니다.

 

멘디쌤의 해석) 진심을 드러내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자신의 욕구 중 하나인 ‘진실을 밝히고 싶은 욕구’가 좌절 되기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욕구가 좌절되고 챙겨주지 못할 때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거짓말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이 낮아지고 긍정적인 감정이 감소한다

 

두번 째 실험에서도 비슷한 과정이 진행되었지만 이 부분에서는 앞서 언급한 딜레마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실험 지원자들은 과거의 딜레마를 직접 떠올려야 했습니다.

 

실험 지원자들은 거짓말을 했던 상황이나 진실을 말하기로 결정한 상황을 떠올리도록 요청받았습니다.

또한 이에 대한 부정적 감정과 긍정적 감정이 결정되었습니다. (측정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결과, 거짓말을 했던 상황을 기억하는 지원자들은 진실을 말했던 상황을 기억하는 사람들보다

자존감이 낮고 긍정적인 감정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거짓말을 햇던 기억을 떠올리기만 해도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는 죄를 짓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과 동일한 매커니즘인 것으로 보입니다.

 

거짓말을 하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이 떨어지는 거짓말

 

우리가 한 거짓말은 누군가에게 크고 작은 피해를 주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저지른 나는 죄를 진 느낌이 들지요.

이는 곧 자존감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죄책감과 수치심은 자존감 하락의 큰 주범입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자신에 대해 더 많이 거짓말을 한다

 

세 번째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일기 연구 접근법을 사용하여

처음 두 실험의 결과를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지원자들은 하루 동안 자신이 한 거짓말과 거짓말을 하게 된 동기를 적도록 요청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22.1%의 지원자가 자기 중심적 거짓말을, 8.2%가 타인 중심적 거짓말을 했고

69.7%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거짓말을 한 사람들은 진실을 말한 사람들보다 자존감이 낮고 자신에 대해 덜 긍정적으로 느꼈습니다.

 

*거짓말에 대한 연구를 보면 어떤 연구는 인간이 하루 평균 200번 거짓말을 한다고도 하고

최근 연구는 극소수의 거짓말 쟁이를 제외하고는 하루에 0~2회의 거짓말을 하는 데 그친다고도 합니다.1고질적인 거짓말쟁이는 과연 몇 %나 될까(연구)

이는 거짓말을 분석하는 시점과 방식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짓말을 하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
사람들은 영화 속 주인공처럼 그렇게 많이 거짓말을 하지는 않는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200번이나 한다는 건 과대 해석인 것 같고

최근 연구가 더 신빙성이 있어보입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누군가에게 진실을 이야기 하지 않으려고 하는 건

하루에 한 두 번 될까 말까하며, 그 거짓말의 강도도 그리 크지 않으니까요.

(배고픈데, 밥을 챙겨주시는 엄마가 힘들어보여서 배고프지 않다고 하는 정도?)

 

22%는 매일 거짓말을 하고, 19%는 거의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네 번째이자 마지막 실험에서는 종단적 접근2기간을 두고 반복적으로 동일한 사람에게서 정보를 수집하는 조사법 방식이 사용되었습니다.

실험 지원자들은 5일 동안 자신의 거짓말 행동과 자존감을 추적해야 했습니다.

그 결과 거짓말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의 사람들이 5일 동안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19%는 5일 동안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거짓말을 하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
습관적인 거짓말 쟁이도 있고 정직한 사람도 있다

 

우리 주변엔 습관적인 거짓말쟁이들이 있고, 정직한 유형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2% 사람들이 거짓말에 어떤 죄의식을 느낀다면 거의 매일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매일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거짓말 자체에 대한 죄책감이 덜해서 자존감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소시오패스 같이 자신의 이득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유형의 경우엔 더더욱 그럴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거짓말을 한 날은 자존감이 낮아진다

 

네 번째 실험에서 과학자들은 거짓말이 거짓말을 한 날의 자존감 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이전 실험의 결과를 재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5일 동안 거짓말과 자존감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거짓말을 한 날의 자존감은 그 전날보다 더 낮았습니다.

 

이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자존감이 낮은 것이 아니라

거짓말을 하는 행위가 자존감을 낮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거짓말을 하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
거짓말 한 날은 분명히 자존감이 떨어졌다

 

멘디쌤 해설) 그러니 오늘도 정직하고 진실하게 사는 것이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지요

 

거짓말을 하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 종합하기

 

거짓말은 부도덕한 행위로 여겨지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사람의 자존감을 낮추고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는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지 못하고 과장하거나, 눈치 때문에 상대에 맞추어 자신의 욕구를 좌절시키는 점,

자신이 거짓말을 한 죄를 진 존재라는 인식 등이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실험에서 거짓말의 강도가 통제 되었는지 알 수 없고

습관적인 거짓말 쟁이들 중에서도 유형이 좀 나뉠 수 있기 때문에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 유형, 불안해서 자기 방어형으로 거짓말 하는 유형)

단지 거짓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자존감이 꼭 낮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수준에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의 경우엔

거짓말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거짓말을 하기 보다 진실한 것이 멘탈에 좋다

 

앞서의 연구 결과는 제 경험 및 내담자들의 이야기들을 종합해서도 신빙성 있다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경우는

보통 상대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 많습니다.

  • 나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괜찮다며’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하기
  • 불편한 점이 분명히 있지만 ‘문제 없다며’ 상황을 넘어가기
  • 자신의 성향을 숨기고 애인에게 모든걸 맞추기

 

이때, 이 거짓말은 그 자체로 자존감이 떨어지겠지만

이후에 자존감이 떨어질 기회를 더욱더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괜찮다고 이야기 했기 때문에 상대방은 계속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하고 기분이 상하게 됨
  • 불편한 점이 있는지 상대는 모르기 때문에 상황의 변화가 없어서 불편을 계속 겪게 됨, 분노가 쌓임
  • 서운함이 쌓이다가 폭발하고 헤어짐으로 이어질 수 있음

 

위 사례들은 우리가 진심을 전달했다면 상대방과 맞는 방향으로 조율하거나

서로가 맞지 않다는 것을 빨리 확인해 시간을 아끼고 좋게 헤어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최대한 삶에서 진실하게 살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적으로는 그게 힘들어 보일지라도 그게 가장 편안하고, 에너지를 아끼며 자존감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거짓말을 하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 영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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