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낮은 사람 심리 분석 – 타인을 공격하는 논리
이번 글에서 다룰 주제는 낮은 자존감과 공격성입니다.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 중 일부는 자신의 낮은 자존감 때문에 상대방을 공격합니다.
상대는 늘 나보다 멋져 보이고 괜찮아 보이는데 자신은 그렇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상대방의 자신과 같은 수준 혹은 더 아래로 끌어내리려는 행동을 하고 합리화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그림을 통해 천천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기본 심리
일단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기본 상태는 위와 같습니다.
(여기서는 ‘나’를 자존감이 낮은 사람으로 상정하고 이야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상대방이 자존감이 낮아 당신을 공격하는 경우라면 ‘나’를 ‘상대방’으로 치환하면 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인 나는 현재 -(마이너스)의 상태
즉 남들보다 부족한 상태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균적인 존재도 아니고(0이 아니고) 보통보다도 못하다는 인식(마이너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반면 상대방은 자신에 비해서 괜찮다고 판단합니다. +로 인식하고 있죠
상대방은 자신보다 외모가 좋고, 능력도 좋으며, 자기 의견도 자신 있게 잘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여기서 ‘~처럼’에 주목해야 하는데, 그것은 내가 그렇게 해석해서 그런거지, 실제 능력은 그에 비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공격성은 열등감에서 온다
이런 기본 인식을 갖고 있던 ‘나’가 괜찮아 보이는 상대방을 마주하면 열등감을 느끼게 됩니다.
*열등감이 심한 사람의 심리는 다음의 글에서 더 자세하게 살펴보세요. 👉
상대방은 그저 상대방의 경험을 이야기할 뿐이고, 자신감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나’는 그것을 보고 불편함을 느끼며 일종의 공격으로 받아들입니다.
상대가 보여주는 모습이 ‘나’가 부족하다는 것을 계속 상기시키기 때문이죠.
“쟤는 참 잘 나가고, 괜찮은데 나는 뭐지..”
상대방은 자신의 평소 모습이 ‘나’에게 불편을 자아내고
심지어 공격으로 인식되는지는 꿈에도 모릅니다.
이때 ‘나’는 상대와의 차이에 따른 열등감을 느꼈으므로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싶다는 욕구가 생깁니다.
그 차이는 나를 불편하게 하고, 크고 작은 자괴감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상대와 나에 대한 차이가 커서 문제가 발생했으므로
상대방을 0의 상태로 혹은 더 낮은 상태로 바꾸어야만 그 열등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때 ‘내가 가치있는 존재가 되기’라는 또 다른 선택지도 있지만 이를 떠올리지도, 이를 행하려고도 생각하지 못합니다.)
상대를 0 혹은 그 아래로 만들기 위해서 ‘나’는 상대방의 크고 작은 단점을 들추어냅니다.
상대방이 꺼내지도 않은 점을 지적하고 때론 상대방의 생각이나 행동이 이상하다고 몰아붙이며
그가 가진 장점을 평가 절하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행위에 도가 튼 사람은 그런 ‘나’의 공격에 상대가 대응하기 힘들게끔
교묘한 방식으로 이런 공격을 진행합니다. (이상하다, 특이하다 등의 가스라이팅)
열등감과 공격성은 상대방이 성공할 때 가장 커진다
이런 열등감에 기반한 ‘나’의 공격이 심해지는 때는 상대방이 성공했을 때입니다.
사실 ‘나’의 인생의 방향과 상대방의 그것은 서로 크게 다름에도 불구하고
‘나’는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를 합니다.
상대방이 좋은 사람을 만나 연애를 시작하면 나는 그때 부터 부아가 끓어오릅니다.
“나는 괜찮은 사람을 제대로 못 만나고 있는데 상대방은 괜찮은 사람을 만나다니…!”
기존에 갖고 있던 열등감은 여기서 더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이때 공격하고 싶은 욕구도 덩달아 커지기 시작하죠.
그래서 상대방의 기쁜 소식을 듣게 되면 이런 말들을 꺼내게 되는 것입니다.
“연애 어차피 초반에만 좋은 거야 조금만 지나 봐 귀찮고 힘들어질걸?”
“요즘 이상한 사람 많다 조심해라”
“너의 무엇을 보고 그랬냐, 신기하네, 특이하다”
등등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일어난 즐겁고 행복한 일에 딴지를 걸고 폄하를 하고 있나요?
그 사람은 당신에게 큰 열등감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일단 상대를 피하라고 말하고 싶군요.
당신의 존재 자체가 열등감을 불러일으키므로 해결방법이 당장은 별로 없거든요.
문제의 원인은 자기 인식
‘나’란 사람이 애초에 스스로가 별로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상대방에 대해서 큰 열등감을 느낄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만약 스스로에 대해서 좋은 인식을 갖게 된다면 (내가 괜찮은 존재라는 인식)
여유로운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할 수 있습니다.
‘너도 괜찮고, 나도 괜찮네’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상대방이 연애를 한다면 마음 편히 축하해줄 수 있습니다.
“너랑 만나는 사람 참 복 받았다!”
“축하해, 좋은 시간 많이 보내겠다”
“그분 친구 중에 괜찮은 사람이 있으면 나에게 소개시켜주고!”
라고 말하면서 평화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겠죠.
우리는 모두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다
끝으로 우리는 모두 다른 삶을 향해 간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너도 괜찮고 나도 괜찮아지려면 우리 모두가 각자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게 있고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있는 것이고
A와 B는 각자 하고 싶은 게 있고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바라보면 서로의 비교는 무의미합니다.
각자의 속도대로 자신만의 방향을 나아가는 것 뿐이니까요.
세상의 많은 것들이 서로를 동일 선상에 놓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이, 출신, 대학, 직장)
우리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릅니다.
유전자도 다르고, 취향도, 취미도, 가치관도 살아온 경험도, 살아갈 경험도 다릅니다.
그러니 서로가 다른데 의미 없이 과한 비교는 그만하고
당신이 갖고 있는 부분을 보고 당신만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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