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괴롭히는 사람의 마음에는 일진이 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내면에 하나의 중요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와 나를 바라보는 나’ 사이의 관계이지요. 

모두 자기 안의 관계들이 있다.

이때 나를 바라보는 또다른 나를 A라고 칭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A의 관계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인데

둘은 친한 친구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도 하고

반대로 괴롭히는 일진과 괴롭힘 당하는 아이와 같은 관계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 속 내면의 관계는

일진(A)과 괴롭힘 당하는 학생(나) 사이와 비슷합니다.

당신이 뭘 하려고 하면, 내면의 일진이 나타나서

그 행동을 폄하하고, 비난하고, 훼방 놓기 때문입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특징은 링크된 글에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특징’ 파트를 확인해보세요 👉 자존감 높이는 법 총정리 (2023)

스스로를 괴롭히는 사람의 내면에는 일진이 있다

이 내면의 당신을 괴롭히는 일진은 당신의 결점과 약점

그리고 그 누구도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는 모든 이유를

가장 처음으로 뼈아프게 지적합니다.¹참고:  Tina Gilbertson, How to Deal with the Bully Inside Your Head, GoodTherapy

내면에 살고 있는 일진을 없애고 싶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일진이 내면에 있지 않기를 바랄 것입니다.

자신을 돌봐주고, 챙겨주고, 힘을 주는 친구 같은 존재를 원하지

자신을 괴롭히는 일진을 원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그러나 스스로를 괴롭히는 사람들은

쉽사리 머릿속 일진과 싸우려거나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일진을 없애버리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일진을 만들어낸 것이 바로 자신이고

또 그의 존재 의의가 있다고 무의식적으로 믿기 때문이죠.

이때 일진의 존재 의의는 무엇이냐 하면

부족한 자신이 더 나쁜 일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한 방어막입니다.

즉, 내면의 일진에게 자신이 더 나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막고

최악의 결과를 만들지 않게 하는 역할을 맡기는 것이지요. 

“너 그라면 안돼~”

스스로를 괴롭히는 사람의 내면에 일진이 만들어지는 이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기본적인 믿음은

‘나 자신은 부족해’ ‘나는 괜찮지 않아’입니다. 

이 부족한 존재는 말 그대로 부족함 투성이라고 스스로를 보기 때문에

언제나 뭔가를 할 때 실수하거나 더 나쁜 결과를 만들어낼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내면에 ‘일진의 역할을 하는 자아’를 만들어 냅니다.

내가 더 부끄럽지 않기 위해, 망하지 않게 하기 위해

결과적으로 더 큰 실패를 하지 않게 만들기 위해서 말이죠. 

(왜냐하면 또 실패하고 망하면 너무 아프고 힘들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죠)

“네가 뭘 할 줄 알아! 그냥 가만히 있어!!”

하지만 이 내면의 일진은 말 그대로 일진이기 때문에 자신의 역할에 충실합니다

다시 말해 당신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데 집중할 뿐

당신에게 친절하지도 현명한 조언을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지나치게 자신을 공격하고 폄하해서 자신을 발전하게도

성공하게도, 성취를 하더라도 즐거워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단지 당신을 수동적으로 행동하게 하며, 멈추게 할 뿐입니다.

때로는 실패를 피하게 만들겠다고 만든 일진이

오히려 실패를 더 하도록 만들기도 하죠.

(사람들 앞에서 눈치를 지나치게 보게 만들어서 사람들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만드는 경우) 

또한 일상에서 불안과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주로 들게 합니다.

때문에 일상이 늘 불편하고 만족스럽지 않게 됩니다.

이 일진은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 졌지만

실제로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녀석은 아닌 것입니다.

내면의 일진을 없애고 싶다면

스스로를 괴롭히는 사람인 당신이 내면의 일진을 없애고 싶다면

마음속 깊은 곳에 ‘나 자신은 부족해’ ‘나는 괜찮지 않아’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에게 일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되겠지요. 

이 정도면 괜찮지 뭐

당신이 만약 자신이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가만히 있어도 더 큰 실패를 할 거라 생각하지 않게 되고

그러므로 자신을 검열하고, 공격할 이유가 사라지게 됩니다.

(일진의 역할이 더이상 필요 없는 것이지요)

더 나아가 당신이 ‘나는 괜찮아’ ‘나는 충분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면

내면에는 그런 괜찮은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친구’가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친구는 나를 괴롭히기보다는 관심을 가져주고

칭찬을 해주고, 힘을 북돋아주겠지요.

이 상태가 바로 자존감이 높은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괴롭히는 사람인 당신이 내면의 일진을 없애고 싶다면

근본적으로 자존감을 높이는 법을 배우고 실천해 나아가야 합니다.

이와 관련한 글은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자존감 높이는 법 총정리 (2024년)

참고:  Tina Gilbertson, How to Deal with the Bully Inside Your Head, GoodTherapy

당신은 스스로를 괴롭히는 사람인가요?
다른 말로 내면에 당신을 괴롭히는 일진이 존재하나요?
늘 자신감이 부족하고, 눈치 보며,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면 이는 ‘자존감’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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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Tina Gilbertson, How to Deal with the Bully Inside Your Head, GoodThera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