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에서 벗어나는 방법 – 5단계 거치기
우리들은 살면서 피할 수 없이 부정적인 감정을 겪지만
정작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릅니다.
그저 견디거나 무시하려고 하는등의 수동적인 태도를 보일 뿐이죠.
TED에서 발표 중인 가이 윈치 박사
우리들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 인식기만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거의 아는 게 없다.
– Guy Winch
당신은 거부, 외로움, 죄책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
얼마나 잘 대응하고 있나요?
이러한 감정들이 1년에 한두 번 드는 감정이라면
그냥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이러한 감전들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거나
지나가기를 바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감정들을 살면서 자주 겪고는 하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감정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 중 ‘죄책감’을 다루고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죄책감 이란 무엇일까?
죄책감은 그 단어에서 보듯이, 죄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감정입니다.
이 죄책감에 대해서 좀 더 깊은 이해를 위해 두 가지를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 개인이 중립적이거나 선한 일이라고 판단한 행동을 할 때, 그것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는 논리적으로 굳이 해석하자면 남들이 아무리 어떤 행위를 죄라고 판단해도
본인만 그것을 중립적 혹은 선하게 바라보면,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자아 통합‘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이 개념은 쉽게 말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누군가 “선을 행하고, 사랑하고,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실제 행동은 사기를 치고, 타인을 싫어하고, 상대방을 무시한다면
그는 자아 통합이 되지 않은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이건 옳지 않아’라고 판단한 것에 대해 행동할 때 죄책감을 느낍니다.
옳지 않다고 스스로가 판단했는데
그런 행동을 했으니 자아통합이 무너지고
자기 모순이 발생하게 된 것이지요.
만약 당신이 현재 죄책감을 크게 느끼고 있고
그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하락한 상태라면
자아 통합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시 자아 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요?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방법 – 5단계
이 내용은 너새니얼 브랜든의 책 Six Pillars of Self-Esteem에서 인용하였습니다.
1. 죄책감을 일으키는 그 행동을 한 사람이 바로 ‘나’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자신이 한 행동의 실상 전부를 부정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직시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내 책임이며, 내가 인정하고 떠안아야 하는 일이다.
우리는 문제를 인정하는데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문제를 회피하고 부분적으로 그것을 인정하면
죄책감 역시 부분적으로만 해결될 뿐입니다.
물론 이는 쉽지 않음을 알고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은 너무 아프고
큰 상처가 되기 때문이죠.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불안까지도 자극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 선택해야 하며
당신이 자신에게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고는 죄책감 해소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2. 내가 왜 그런 일을 했는지 동기를 이해하려고 애써야 한다.
연민을 품고 이 일을 행하되, 상황을 모면하는 변명은 안 된다.
제3자로서 스스로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가 나와 같은 죄책감을 일으키는 일을 했다면 그의 동기는 무엇일까?”
처럼 스스로를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무언가가 결핍되어서, 혹은 당시 많이 힘들어서 등등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동기를 철저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다만 여기서도 변명은 해선 안 됩니다.
상황을 모면하지 말고
“그래 그것 때문에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일을 했던 거야.”
라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 때문에 힘들다면 다음의 글을 읽어보세요! 👉 후회가 가득찬 당신이 배워야할 후회의 기술
3. 대부분의 경우에 그렇지만, 다른 사람이 관련되어 있다면 관계있는 사람이나 내가 피해를 준 사람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확인해야 한다.
내가 스스로 한 행동의 결과를 인지했음을 알리고, 그들에게 피해를 입힌 사실을 인정한다. 그들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도 전달한다.
피해자를 분명하게 확인하는 것은 나의 죄책감을 벗어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누군가가 나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나 애써 그 사실을 무시하는 것은
내가 갖고 있는 죄책감을 온전히 벗어나게 하는 데에 방해가 됩니다.
피해를 준 대상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을테니까요.
피해를 준 상대방에게 자신이 했던 행동의 문제점을 분명히 인식했음을 알리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저지른 문제를 인정함과 동시에 피해를 입힌 사실도 인정해야 합니다.
4. 내 행동이 초래한 피해를 바로잡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보아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돈이나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를 버리고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만약 돈을 빌린 후 갚을 시간을 놓쳤다면
지금이라도 조금씩 갚기 시작합시다.
너무 큰 상처를 줬던 전 연인이 있다면
진심어린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하세요.
(물론 상대가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섣불리 시도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또 다른 피해를 줄 수 있으니까요)
이것은 일종의 회개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그래 너 할 만큼 했어’
‘이제 벗어나도 돼’
라고 할 정도로 열심히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죠
5. 앞으로는 다르게 행동하겠다고 스스로 굳게 약속한다.
사람들은 인생을 살며 크고 작은 실수들을 하곤 합니다.
자기가 지켜온 선을 넘기도 하지요.
그 과정에서 죄책감을 느끼곤 합니다.
중요한 것은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고
비슷한 일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입니다.
살면서 단 한 번도 실수하지 않고 살 수는 없으니
이 사건을 계기로 나 스스로가 발전하고
스스로의 고유한 기준을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런 노력 없이 죄책감을 갖고 사는 것은
나의 삶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며
이 죄책감을 떨쳐내고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선택입니다.
앞으로는 죄책감을 불러 일으켰던 행동을 반복하지 말고
이전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는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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