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법 (사기꾼 증후군 벗어나기)
당신은 혹시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a.k.a 사기꾼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나요?
가면 증후군이란 객관적으로 높은 성취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똑똑하거나 유능하거나 창의적이지 못하다고 믿으며
남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다시말해, 본인이 신뢰받는 정도 권한, 성취와 관련없이
자신이 사회적 위치나 역할이 다 거품이고
스스로 일종의 사기꾼이라고 느끼는 무기력한 감정인 것이죠.
저도 간혹 제 역량을 벗어나는 환대나 짧은 시간에 큰 돈을 받을 때
너무 과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자주 일어나진 않다 보니까 그냥 좋은 평가를 받았나 보다 하고 넘기는 편이긴 하지만
제가 쓴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라는 책을 다섯 번이나 봤다는 댓글을 봤을 때는 조금 당황하긴 했습니다.
저도 전체 글을 다섯 번 연속으로 보진 않았거든요. (편집하느라 부분적으로는 보았거든요)
가면 증후군을 가진 사람의 특징
이런 감정은 일반 사람들뿐만 아니라
엄청나고 대단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에게서도 흔하게 발견되는 현상입니다.
심지어 알버트 아인슈타인 조차도 자신을 의도치 않은 사기꾼이라고 불렀고
자신에게 주어진 관심이 과분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례로는 개그맨 정형돈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꽤 오래 전 이야기긴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터지는 성공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그것이 자신에게는 과분한 것이며
또 그 복들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로 부터 오는 불안감이 상당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아마도 그는 당시에 가면 증후군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면 증후군은 단순히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의 감정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너무 강렬한 경우
자신의 좋은 아이디어를 남들에게 밝히는 것을 기피하고
잘할 수 있는 일임에도 지원하지 않고
상을 받을 수 있는 대회에 참여하기를 꺼려하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의 아이디어는 한없이 부족하고 일을 잘할 수 없으며
그 상은 다른 사람이 받아야 마땅 하기 때문이죠.
가면 증후군의 원인
심리학자 수잔 임스와 함께 클랜스는
1978년 최초로 여대생들과 교수들의 가면 증후군에 대해서 연구했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이런 감정이 얼마나 흔한 것인지가 알려지게 되었죠.
연구 결과 성별, 인종, 나이, 다양한 직업군에서 이런 가면 증후군이 나타났습니다.
수잔 임스는 이는 병도 이상 증세도 아니고
꼭 우울증, 불안, 자존감과 연관된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감정들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위대한 업적을 이뤘거나 다재다능한 능력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 고평가를 하게 되는데,
이들이 남들을 고평가하기 때문에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칭찬과 기회를 받을만한 가치는 없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성과를 낸다 하더라도이 감정은 잠재울 수가 없다고 해요.

아인슈타인을 생각해보면 그가 노벨물리학상을 받았음에도
자신이 한없이 부족한 존재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가면 증후군은 ‘다원성 무지’란 현상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현상은 스스로는 의심하면서 아무도 자신의 의심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자신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즉, 모두 다 자기 자신을 조금씩은 의심하고 있는데
그렇게 의심한다는 것을 밖으로 꺼내지 않으니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가 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은 자기에 대한 의심이 없어 보이고
자신감 있게 능력이 많은 것처럼 보이게 되는 거죠.
자존감과 가면 증후군
앞서 연구에서는 자존감과 관련이 없다고 하지만,
저는 자존감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자기 자신의 가치 인식의 부재로 인해서
자기 자신의 가치보다 더 과한 대우 과한 관심을 받아 불편함을 느낀다는 결론은
꽤나 논리적인 연결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는 자기가 괜찮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것보다 너무나 과하게 괜찮다고 평가받는 것에서 오는 가면 증후군이 있고
자기 자신이 가치없다고 생각하는데 가치 있다고 믿는
즉, 자존감과 연관된 가면 증후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둘 모두가 섞여 있을 수도 있죠.
또 가면 증후군이 강해질 수 있는 이유 중에 하나는
유명한 사람들인 경우에는 자신이 생각한 수준의 평가보다는 지나치게 크게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음으로써 생기는 괴리 때문에
가면 증후군이 심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테면 여러분들도 한번 상상해보세요.
여러분들이 유튜브에 영상을 하나를 올렸는데, 갑자기 그 영상이
전세계 사람들에게 퍼져서 갑자기 엄청난 스타로 인식이 됐다고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들은 아마도 자기 자신이 그만큼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할 겁니다.
자기가 왜 전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되었는지를 분석 하기보다는
이러한 관심과 애정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게 더 강해 지겠죠.
가면 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법
그렇다면 가면 증후군에서는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첫 번째로, 단순하게 감정의 명칭이 있음을 아는 것만으로도
놀라울만큼 안도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이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 감정이 완화될 수 있다는 거죠.
이 용어를 물론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또 많은 분들이 이 용어가 있다는 것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겪는다는 것은 모르고 계셨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용어가 있고 또 수많은 사람들이 겪는다는 걸 안다면
이 문제를 자신만의 문제라고만 생각하지 않을 수 있고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할 수가 있겠죠.
두번째로는 캐빈 코글리 텍사스 오스틴대 교육심리학 교수에 따르면
자신과 비슷한 입장에 있는 동호인모임에 가입해서
자신이 갖고 있는 고민과 걱정 경험을 나누라고 조언합니다.
이렇게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가면 증후군을 겪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어? 너도 그런 감정을 갖고 있었구나 아 너 진짜 괜찮은데..”
‘나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나도 잘못 생각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비슷한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나올 수가 있겠죠.
첫 번째 방법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멘토를 찾아가 그의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내가 믿고 따르는 그 사람 조차도 이런 가면 증후군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우리들은 “아 나 자신도 착각을 하고 있었을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겠죠.
또 멘토도 그 가면 증후군을 극복한 과정이 있을 텐데요.
그것을 들으면서 우리들도 그 가면 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겁니다.
네 번째 자신의 성취나 실패에 대해서 면밀하게 기록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어떤 성취를 이루었을때 그것의 원인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파악하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가 조금 더 수월할 것입니다.

쉽지 않은 대단한 성과를 낸 것을 좀 더 깊이 인식한다면
자신이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좀 더 쉽게 가질 수가 있겠죠.
가면 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법 영상으로 보기
성과를 내도 늘 불안하고 스스로를 인정하기 힘들다면
앞서 말했듯이 자존감이 낮은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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