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해야만 사랑받는 줄 알았던
한 남자의 처절한 고백"
저 또한 타인의 기대에 맞추려다 나를 잃어버렸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저의 실패담이자, 당신에게 전하는 희망의 증거입니다.
당신은 혹시 이런 마음으로 하루를 버티고 계신가요?
'실수하면 끝이야',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쉬는 건 게으른 거야'.
2015년의 저 또한 그랬습니다. 저는 작은 디자인 회사의 평범한 사원이었지만, 마음속은 전쟁터였습니다. 인정받고 싶어서, 혹은 버림받을까 봐 두려워서 야근을 밥 먹듯 했고, 3일 연속 밤을 새우면서도 "힘들다"는 말 한마디를 못 하는 '착한 아이'였습니다.
직장에서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저는 철저히 '을'이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이어폰을 사줄 테니 퇴근길 내내 통화하길 강요했고, 저는 피곤해 죽을 것 같아도 그녀의 기분을 맞추려 애썼습니다. "내가 더 참으면 괜찮겠지", "내가 완벽하게 잘하면 사랑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저 자신을 갉아먹고 있었던 것이죠.
어느 날 밤, 야근을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고 그녀의 하소연을 1시간 넘게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저의 힘든 하루를 이야기하려던 순간, 그녀는 차갑게 말했습니다.
"아, 나 너무 피곤해. 그냥 잘래."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제가 그녀를 존중한 만큼 저도 존중받을 거라 믿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틀 뒤, 그녀에게 다시 전화가 왔을 때 첫마디는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너 나한테 뭐 잘못한 거 없어?" 그녀는 제가 연락을 안 한 것에 분노할 뿐, 제 감정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문제는 그녀가 아니라, 부당한 대우를 참아내고 있는 '나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요.
회사 생활도 엉망이었습니다. 상사의 눈치를 보느라 실수는 잦아졌고, 모니터 옆에는 '제발 정신 차려!', '왜 이것밖에 못 해?' 같은 자책의 쪽지들만 늘어갔습니다.
결국 저는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도망치듯 퇴사를 했고, 연인과도 헤어졌습니다. 일과 사랑, 모든 것에서 실패했다는 패배감에 휩싸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나를 괴롭히던 환경이 사라지자 질문이 생겼습니다.
“나는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왜 내 마음 하나 지키지 못했을까?”
그때부터 저는 미친 듯이 파고들었습니다. 가이 윈치, 너새니얼 브랜든 같은 세계적인 석학들의 연구를 뒤지며 답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발견했습니다. 제가 겪은 모든 문제의 뿌리에는 **'낮은 자존감'**이 있었다는 것을요. 내 감정보다 타인의 기분을 우선시하고, 완벽하지 않은 나를 수치스러워했던 그 마음이 저를 병들게 했던 것입니다.
저는 스스로를 실험 대상으로 삼아 자존감 회복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1. 나를 비난하는 내부 목소리 끄기
2. 부당한 요구에 거절하기
3.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기.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저는 더 이상 남의 눈치를 보느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저는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사람과 결혼했고, 제가 좋아하는 일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며 살고 있습니다. 과거의 저처럼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갇혀 괴로워하는 분들에게 "당신 탓이 아니다"라고 말해주는 가이드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것도 거창한 성공이 아닐 겁니다.
그저 '남 눈치 안 보고 편안하게 잠드는 것', '내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 아닌가요?
제가 그 길을 먼저 걸어봤습니다.
이제 제가 당신의 손을 잡아드리겠습니다.
멘디쌤 (조명국 대표) 프로필
- • 멘탈경험디자인 대표 (2019~현재)
- •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정보문화학 연합전공)
- • 유튜브 '멘디쌤의 심리학 이야기' 운영 (구독자 6.3만명)
- • 저서: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 (2017 세종도서 선정)
- • 저서: <아까 화 냈어야 했는데> (대만 수출)
- • 前 한국직업방송 투데이잡스 3.0 고정 출연
- • 자존감 상담 1,000여명 진행 (1,000시간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