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자존감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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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
이전에는 당황해서 억지로라도 그 칭찬을 밀어내려 했다. 그런데 이제는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고 그저 그 칭찬을 받아들인다. 나는 그럴 자격 있는 사람이다.
네 안받을 이유는 없으니까요!
상대가 진심으로 칭찬하는거 같다고 느껴질 때는, 그렇게 어쩔 줄 모르겠을 때가 없는거같아요
어렵사리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라고 말하는 편입니다
그냥 순수하게 기뻐하고 그 기쁨을 상대에게 표현하고 싶은데 그렇겐 잘 안되네요.
내가 나를 그만큼 칭찬하지 못하는 데에서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나와 상대방의 평가가 같다면, 나는 당연하게 느껴지겠지요.
예전에는 칭찬을 잘 받아들이지 못했는데, 이제는 감사하다고 이야기 하긴 한다. 하지만 멋쩍고 어색하긴 하다.
내가 그걸 믿어줘야 어색해지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그들도 입에 발린 말을 하지만은 않는다는걸 알아야 해욤! 내가 늘 그렇지 않듯이요.
누가 칭찬을 해주면
‘그래, 나는 좋은 사람이지.’라는 생각하진 않아요.
‘나와 상대의 마음에 잘 맞는 부분이 있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행동을 해도 누구는 좋게 받아들이고 누구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칭찬을 받으면 고맙게 받아요.
‘좋게 봐줘서 고마워요.’ 그런 표현도 하고요.
그럼 만약 내가 남에게 칭찬을 한다면,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것과 별개로 잘 맞기때문에만 칭찬을 하실까요?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 것과 별개로,라는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을 적습니다.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건 누구의 판단일까요? ‘객관적으로 좋은’ 사람인지 여부를 판단할 능력이나 자격은 인간에게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스스로를 ‘늘’ 좋은 사람이라 간주하는 것도 망상이자 착각입니다. 선한 의도로 한 행동이 역설적으로 죄가 되는 경우도 있고요.
‘특정 시점에’ ‘상대의 특정한 언행’이 나의 내면의 ‘어딘가’를 자극해서 긍정적인 감정이 생기니까 칭찬으로 표시하고픈 마음이 드는 거겠지요.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와 연기로 감동은 주는 아이유도 누군가에겐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할 수 있어요. 그 사람이 아이유를 칭찬하는 일은 없겠죠.
예를 하나 더 들자면 연애 초기에 상대에 대해서 온갖 칭찬을 하지요. 예뻐보이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 칭찬이 무색하게 많은 관계가 종지부를 찍어요.
그런 면에서 진심어린 칭찬은 ‘그 순간’의 ‘상대의 특정 성향’에 대한 감사와 호감의 표시라고 생각합니다.